NH투자증권은 15일 LG패션에 대해 올 1분기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이 추정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배은영 연구원은 "LG패션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014억원, 29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3%, 23.2%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시장컨센서스는 매출액 2952억원, 영업이익 298억원 수준이다.

배 연구원은 "지난 1분기 탄탄한 소비 심리로 겨울 상품이 판매 호조세를 나타내면서 외형성장이 지속됐다"면서 "시장예상과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올해에도 100여개 가량의 매장확대를 계획 중이라 안정적인 외형 확대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향후 소비 심리가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실적 개선 모멘텀은 둔화될 것"이라고 경계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