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이 새로 모신 객원 논설위원 스물한 분에 대한 위촉식이 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각 분야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객원 논설위원들은 이날 위촉식에서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진지하게 탐색하고 최고 수준의 가치 논쟁을 한국경제신문 지면을 통해 펼쳐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소설가 복거일 씨는 "편견에 맞서는 일은 보상도 없고 힘든 일이지만 촛불을 밝혀 나간다는 생각으로 임하자"고 말했다. 또 조명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소장은 최근 북한 동향에 대해 예리한 분석을 들려줬고, 김용균 한양대 교수는 방사능 관련 궁금증들을 상세히 설명해 전문성에서 깊이를 더해 갈 사설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오종남 서울대 교수도 지면을 통해 기여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객원 논설위원은 앞으로 한경의 사설과 시론,다산칼럼을 통해 고품격의 오피니언을 제시하게 된다.

객원 논설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복거일(소설가) 문영호(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오종남(서울대 주임교수) 황영기(차병원 부회장) 조주현(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이만우(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안경태(삼일회계법인 회장) 김지수(영남대 경영학부 교수) 안재욱(경희대 경제학과 교수) 정우진(에너지경제연구원 자원개발전략실장) 백수경(인제대학원대학 학장) 구자균(LS산전 부회장) 조명철(대외경제정책연구원 소장) 이상식(계명대 신방과 교수) 주우진(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최강식(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김용균(한양대 원자력공학과 교수) 임춘성(연세대 정보산업공학과 교수) 조명현(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강석훈(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 이정동(서울공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