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대한민국에서 감옥을 가장 많이 가는 기관장이 농협중앙회와 국세청장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공정한 조세를 인정받기 위해 국세청의 지속적인 개혁을 주문했습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제2차 공정사회 추진회의를 주재하면서 작심한 듯 국세청에 쓴소리를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에서 역대 기관장이 가장 많이 감옥에 가는 데가 농협중앙회와 국세청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신뢰받는 국세행정을 위해 국세청이 바뀌어야 공정한 조세 행정을 인정받을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에대해 이현동 국세청장은 국세 공무원의 의식과 자세전환 등을 실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현동 국세청장 "국세 공무원의 의식과 자세전환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외부 청탁의 보고 의무화, 조사 결과의 철저한 점검 등 세정의 투명성 제고 노력과 함께 국세공무원의 의식과 행태의 자율적 변화를 유도하고.." 이밖에도 이 대통령은 기업들의 성실한 납세를 주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민들은 공정하고 형평된 과세에 대해 관심이 높다"며 성실한 납세가 친기업 정서로 이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투명한 경영을 하는 기업은 중소기업이든 대기업이든 높이 존중하고,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분위기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