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복지모델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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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시장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문기자와 나눠보는 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오늘은 전재홍기자와 이야기나눠봅니다.
안녕하세요.
어제 국회에서 열린 의미있는 행사를 다녀오셨다고요?
그렇습니다.
복지국가로 향한 우리나라 고유의 모델은 무엇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곳을 다녀왔는데요.
이군현 한나라당 원내 수석부대표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형 복지모델 구축을 위한 정책토론'이라는 주제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개최됐습니다.
토론회에는 이상득 전 국회의장을 비롯해 한나라당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고려대 경제학과 이만우 교수의 사회로 노홍인 보건복지부 복지정책과장, 이 영 한양대 경제금융학 교수등이 토론자로 나섰는데요.
어떤 행사인지 이 행사를 주관한 박영옥 한나라당 중앙위 재정금융분과 위원장의 이야기 들어보시겠습니다.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서는 우선 국가 경제의 성장이 뒷받침 되어야할 것같은데요?
그렇습니다. 성장없는 분배도 있을 수 없고 그렇다고 분배에만 너무 치중한다면 부의 하향평준화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이 자리에 축사로 나선 이상득 의원은 이러한 부분을 지적했는데요.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은 이 자리에서 복지 문제와 관련, "우리 능력과 환경에 맞춰서 가야지, 우리 능력을 벗어나 복지를 하면 반드시 사고가 나고, 국가도 부도가 날 것"이라며 `한국형 복지모델'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남미 아르헨티나는 1950년대 5대 강국이자 부국이었지만 복지 때문에 망했다"면서 "우리는 흔히 `남미 포퓰리즘'을 말하는데 우리도 그 유혹에 빠질 가능성에 대해 겸허히 반성하고 자제해야 할 시기"라고 말하면서 이 의원 자신이 아프리카와 남미 등지에서 자원외교 활동을 벌여온 점을 거론하며 "우리가 잘 산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 우리가 이렇게 생각한다면 대단히 위험한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우리의 1인당 국민총소득이 2만달러지만, 일본은 4만달러"라며 "잘 산다고 뭐든지 쉽게 살려고 한다면 우리가 어떻게 4만달러를 달성할 수 있겠느냐"고 거듭 강조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근로자들의 복지뿐 아니라 온 국민이 어떻게하면 잘 살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안그래도 북한이 급변상황이 도래할 가능성이 있다는 둥 백두산이 분화한다는둥 불안한 소식이 많은데요. 이런 가운데 대한민국 국민으로 잘 사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한번 생각하게됩니다.
오늘말씀 감사합니다.
취업매거진의 전재홍기자였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