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부경찰서는 27일 새마을금고 직원을 위협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로 김모(2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3일 오전 8시20분께 부산 서구 서대신동 새마을금고에 출근하는 직원 장모(23.여)씨를 뒤따라 들어가 "말을 듣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위협한 뒤 테이프로 장씨의 손을 묶고, 현금 1만여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범행 이틀전 현장을 답사한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으나 그 장면이 CCTV에 찍히는 바람에 덜미를 잡혔다.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youngky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