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18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본사 강당에서 제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대비 6% 증가한 7200억원으로 잡았다고 발표했다.

이종욱 대표는 “지난해 영업이익은 업계 최고의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연간 매출 100억원 이상의 블록버스터급 제품을 13개 이상 보유한 것은 국내 제약사 중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대웅제약은 지난해 매출 6722억원을 기록,제약업계 매출 순위 3위로 올라섰다.

이 사장은 “고혈압약 올메텍이 1000억원 매출을 향해 순항 중”이라며 “지난해 새롭게 도입한 프리베나와 둘코락스도 대웅제약의 성장을 이끄는 주력품목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대웅제약은 주총에서 올해 매출 목표를 7200억원,주주 배당률은 24%(주당600원)로 결정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사내이사 임기가 만료된 윤영환 회장과 박재홍 전무이사,사외이사 임기가 만료된 홍준표 서울아산병원 교수를 재선임했다.또 이승한 감사도 재선임했다.

한편 ㈜대웅(대표 정난영)도 이날 정기주총을 개최했다.대웅은 배당률을 17%(주당 420원)로 결정했다.임기가 만료된 윤재승 부회장과 정종근 전무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백문규 감사도 재선임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