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벨록스(대표 이흥복)가 자동화 검증과 무선인터넷 서비스 전문업체인 엠페이지를 인수했다.


18일 유비벨록스에 따르면 엠페이지는 자동화 이동 단말기와 임베디드 단말 ODM 개발업체로서 자동화 검증 툴을 활용해 차량과 모바일기기에서 소프트웨어가 정상적이고 안전하게 구동되는지를 검증해주는 사업을 수행해 왔다. LG유플러스OZ스토어 구축, 운영 등의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했다.


유비벨록스 관계자는 "이번 엠페이지를 자회사에 편입하게 되면서 현재 진행 중인 스마트카 사업의 관련 단말 개발과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과 검증, 앱스토어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


엠페이지가 LG OZ스토어의 구축과 운영 경험이 있어 향후 모바일 컨버전스사업과 이종사업으로서의 확대 여건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유비벨록스는 2010년 기아차의 파트너사로 CES에 참여해 웹기반의 정보를 차량에서 서비스하는 '카 위젯'을 발표했으며 지난 1월에는 현대차를 통해 2011 CES에서 스마트폰으로 차량을 제어하는 차량원격제어시스템을 공개한 바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