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린나이코리아(대표 강원석)는 운영난을 겪고 있는 ‘사랑의 보일러교실’에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사랑의 보일러교실은 1999년 한국 최초의 보일러 시공 명장인 이영수 씨가 사재를 털어 만든 국내 유일의 무료 보일러 교육기관이다.지금까지 500여명의 불우이웃 및 실직자들에게 보일러 시공 기술을 가르쳐왔다.린나이코리아는 사랑의 보일러 교실 초창기부터 13년 넘게 실습에 필요한 보일러를 매년 30대 이상 지원해 왔으며 졸업식과 체육대회에도 가스레인지 등을 후원하고 있다.특히 2005년 서울 성동구 뚝섬에 있던 사랑의 보일러 교실이 ‘서울숲’ 조성에 따라 폐교 위기에 처했을 때 린나이코리아 직원들이 3600만원을 마련해 이전을 도왔다.

린나이코리아 관계자는 “사랑의 보일러 교실은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곳이 아니라 나눔과 봉사를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곳”이라며 “교육생들이 보일러 설치 전문 인력으로 거듭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릴레이 봉사할 수 있도록 계속 후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