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모델 출신 배지현이 스포츠 채널 SBS ESPN의 스포츠 아나운서로 데뷔한다.

배지현은 SBS ESPN에서 준비 중인 새로운 프로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진행자로 발탁돼 올 시즌 프로야구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SBS ESPN 오디션을 통과한 배지현은 약 한 달 간 교육을 마치고 SBS ESPN 미녀 아나운서 군단에 합류했다.

1987년생인 배지현은 서강대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한 재원으로 지난 2009년 슈퍼모델 렉스로 선발된 독특한 경력도 있다. 이후 경제방송에서 활동하다 SBS ESPN의 새로운 얼굴이 됐다.

배 아나운서는 슈퍼모델 출신답게 173cm의 훤칠한 키를 자랑하지만 귀여운 마스크, 매력적인 미소가 더 인상적인 아나운서다. 능숙한 외국어 실력으로 외국인 선수의 인터뷰 또한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SBS ESPN은 배지현이 슈퍼모델 출신임에도 참신한 진행 능력을 보여줘 전격 발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배 아나운서는 SBS ESPN 프로야구 중계를 책임 질 아나운서, 해설진과 함께 프로필 촬영을 마쳤으며, 일본에서 프로야구 전지훈련 취재에도 동행해 ‘안샘, 안경현 일본에 가다’에도 출연한 바 있다. 현재는 프로야구 시범경기를 빠짐없이 관람하며 올 시즌 스포츠 아나운서로 본격 데뷔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배 아나운서는 프로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은 물론 현장 리포터로도 투입돼 야구 현장과 스튜디오를 종횡무진하며 SBS ESPN의 프로야구 중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SBS ESPN은 배 아나운서가 신선한 진행 능력과 귀여운 마스크로 프로야구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