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18일 한라공조에 대해 부정적인 요인은이미주가에반영됐다며 투자의견을'보유'에서'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 2만3000원 유지.

이 증권사 임은영 연구원은"한라공조는 투자의견 하향의 요인이었던 지배주주와의 지급수수료 계약이슈는 주가 30% 하락으로 충분히 반영됐다"며 "대형 부품사로서 가장 저평가상태"라고 판단했다.

한라공조의 올해 연결매출은 현대·기아차 글로벌 판매증가 및 2대 거래처인 포드 판매증가로 인해 15% 이상의 성장한다는 전망이다.

주요 원재료인 알루미늄 가격이 하락하면서 수익성도 회복된다는 것. 글로벌 시장점유율도 중국 공장의 가동과 증설로 해외 수주가 증가한다는 분석이다.

임 연구원은 "한라공조는 독과점 부품회사로 높은 기술경쟁력 및 원가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주가는 2011년 주당순이익(EPS) 2256원으로 시가총액은 비슷한 순이익 규모의 만도, 현대위아 대비 30% 내외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