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애플의 시장 확대 경쟁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갤럭시S 2'(사진)를 4월부터 국내에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6월 이후로 예상됐던 아이폰5의 출시일도 앞당겨질 전망이다.

1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는 이르면 4월 말, 늦어도 5월께 갤럭시S 2를 내놓는 것을 목표로 삼성전자와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도 갤럭시S 2를 도입하기로 확정, 망 연동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갤럭시S 2는 진저브레드 운영체제(OS) 기반에 4.27인치 크기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디스플레이를 탑재, 화면이 기존 모델보다 14% 크다. 두께는 기존 모델보다 1.4mm 얇은 8.49mm이며, 무게는 116g이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 2를 다음 달 내놓으면 오는 5∼6월께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5에 앞서 차세대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하는 효과도 누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