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소장, "나비효과와 마틴게일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요즈음 주식시장 주변은 한마디로 양파 껍질 같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벗기면 벗길수록 새로운 양파 껍질이 나타나듯이 현재의 변수에 익숙해질듯 싶으면 어김없이 새로운 변수가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북아프리카와 중동의 정정불안으로 영향을 받던 주식시장에 어느정도 익숙해지는 상황이 되니 이번에는 안타까운 일본의 대지진 상황이 발생하였고 오늘 미국과 유럽증시는 이로 인해 약세를 보였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변수로 인한 주가에 끼치는 영향인데 그것은 현재 주가의 위치에 따라 다르다. 똑 같은 재료지만 주가가 어떤 위치에 있느냐에 따라 영향력은 달라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악재가 나와도 이미 주가가 그것을 어느 정도 반영하고 있으면 순간 추가 조정은 있다고 해도 오히려 악재의 노출이 주가 하락의 마감을 알릴 수 있고 역으로 호재의 경우에도 주가에 반영되어 있으면 세력들의 이탈로 주가는 하락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지금 3월장은 지난 2월 장과는 다르게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 2월은 이미 주가가 과도하게 올라갈 상황이고 월봉상의 고점대인 2100선 이후에 두들겨 맞는 구간이었다. 하지만 지금의 주가 위치는 지난 자료에서도 언급한대로 ‘마틴게일존’에 있다.
마틴게일존이란 주가의 위치상 120일선과 240일선 사이로 저점의 매수세가 존재하는 구간을 의미한다. 120일선은 경기선으로 펀더멘탈상 큰 이상이 없는 가운데 이 가격대까지 밀리면 주가는 과매도 구간으로 볼 수 있다. 또한 240일선은 과거의 경우 상승기조에서 최악의 경우 밀릴 때 버팀목이 되어주는 구간이고 여기를 살짝 이탈했을 때 주가는 다시 튕겨올라가는 S파동이 된다.
최근 주가의 하락은 ‘나비효과’ 라는 단어를 생각나게 한다. 미세한 변화가 결과적으로 큰 변화를 가져온다는 기상학에서 나오는 이론이다. 북경에서 나비가 날개 짓을 하면 뉴욕에는 태풍이 분다는 식으로 표현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어찌 보면 지구촌의 조그마한 구석이라 할 수있는 튀니지에서의 한 청년의 죽음이 북아프리카와 중동의 민주화 바람을 몰아오고 그로인한 정정 불안이 유가를 자극하여 전 세계에 충격을 주었다. 그 이후 뒤를 이어 줄줄이 변수란 변수는 다 터져 나오는 느낌이다.
지금의 장은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변수도 아직 어느 방향으로 변질될 지 봐야하고 주가도 마찬가지로 위로 상승을 줄 때마다 소화해야 할 물량도 많다. 다만 하락할 때 하더라도 지금의 이 자리는 하락기조의 전환 자리는 아니라는 것이다.
주가는 하락할 때 X자형이 아닌 역N으로 하락한다. 지난 2007년 주가가 대천정을 치고 내려갈 때도 2008년초 20일선은 역N패턴을 보였다. 그런데 지금 주가는 20일선과 60일선은 수직의 X자형 패턴을 그리고 있다. 즉 기조가 바뀌려면 최소한 20일선은 일단 상승 전환하였다가 다시 꺾이면서 저점을 깨는 패턴이 나오는 것이다.
따라서 최소한 주가가 여기서 마감되는 것이 아니므로 조정을 줄 때에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집 종목을 중심으로 조정시마다 분할로 모아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전일 반도체 유화 정유주 철강주들이 그러한 과정을 보이고 있다.
결론적으로 현재의 주가는 조정권에 있지 추세 이탈권은 아니다. 이번 달 추세선의 조건은 주가가 조정을 받아도 1872P만 지켜주면 된다. 대신 다시 본격 상승궤도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주가는 2050P 위로 안착하여야 한다. 그 이전에 5일선이 쌍봉의 모습을 주는 것은 조심해야한다.
지금은 일단 조정을 받아도 다시 올라가야 한다는 점에서 매도도 위로 올라갈 때이지 추격은 아닌 구간인 것이다. 3월장이 주변 악재에도 2월과 다른 것은 바로 마틴게일존이 하단에 버팀목으로 있기 때문인 것이다.
[ 김종철 소장 강의안내 ]
2월 주가하락으로 모두가 어려워할 때 오히려 헤지 전략으로 수익을 거둔 수강생들이 있다. 바로 김 종철 소장의 “0캔들 법칙 ” 매도기법이었고 3월은 마틴게일존을 공략하고 있다.
매년 천명 이상의 수강생이 김 종철 소장 체계적인 3단계 시스템 강좌를 거쳐가고 있다. 종목발굴의 10캔들 법칙부터 흐름의 맥을 잡아주는 10평선 법칙 그리고 기법의 최고봉인 VIP캔들과 이평선까지 수익과 직결되는 실전기법은 이미 증권가의 고수 제자들로 정평이 나있는 상황이다.
이번 주 3월19일 토요일 오후1시에 주가지도 보는 법과 종목발굴의 10캔들 원리 기법에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강의일정)
- 일시 : 3월 19일(토) 오후 1시
- 장소 : 한국경제TV 금융 아카데미 와우파(강남역 6번 출구 100미터 지점 대동빌딩 9층)
- 주제 : 주가지도와 종목발굴 10캔들 법칙
- 문의 : 02-535-2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