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10시25분께 전남 무안군 현경면 해안가 바위 밑에서 수류탄 1개가 발견됐다.

경찰과 군의 현장조사 결과 이 수류탄은 안전핀이 꽂혀 있지 않았고 부식이 심해 폭발 위험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군은 현장을 보존하고 수류탄을 수거해 정확한 유출 경위를 파악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안가 취약 지구에 대해서 정기적으로 점검을 하던 중에 직원이 수류탄을 발견했다"며 "폭발 위험성은 전혀 없고 오래전 이곳에 해안초소가 있었던 만큼 군과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무안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cbebo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