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유가 급등에 이틀째 하락..1930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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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리비아 사태 불안에 따른 국제 유가 급등 부담으로 이틀째 하락하며 1930선을 밑돌고 있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 50분 현재 전날보다 12.84포인트(-0.66%) 떨어진1926.4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미국 증시가 국제 유가 급등과 리비아의 내전 확산으로 급락했다는 소식에 1922.38까지 밀려 장중기준 연저점을 경신하기도 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340억원 순매도하며 6거래일째 매도를 이어가는 반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1040억원과 22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그러나 프로그램 매물이 1100억원 넘게 쏟아지며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업정별로는 건설업과 운수창고, 기계, 유통업, 증권, 비금속광물이 1~2%대의 하락율을 기록하고 있으나 보험과 의료정밀, 의약품, 섬유의복, 화학, 통신업이 1% 내외의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현대중공업이 3% 이상 급락하는 가운데 삼성전자, POSCO, 신한지주, 삼성생명, KB금융, 한국전력, 하이닉스 등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LG화학이 3% 넘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관련주도 1~2% 이상 오르고 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