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충격으로 장중 1950선이 붕괴됐던 코스피지수가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24일 오전 11시1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9.03포인트(0.46%) 오른 1970.66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증시가 리비아 쇼크로 이틀째 하락한 가운데 이날 지수도 장중 1950선이 붕괴되며 연중 최저점을 재차 낮췄다.

다만 기관이 장중 '사자'로 돌아선 가운데 이날 지수는 상승폭을 다소 확대하며 197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기관은 918억원 가량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70억원, 1149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799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건설주가 장중 반등하며 2% 이상 급등세를 보이고 있고 기계 의료정밀 운송장비 은행 업종 등도 1~2%대 상승세다. 반면 화학 의약품 철강금속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 양상이다. 삼성전자가 나흘만에 반등을 꾀하고 있고 현대차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기아차 등도 1~2% 가량 오르고 있다. 반면 POSCO 삼성생명 한국전력 등은 내림세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