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의 팬덤 아미 뒤를 이어 뉴진스의 팬덤 버니즈가 하이브에 트럭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재 하이브 사옥 앞에 뉴진스 팬덤의 트럭 총공(총공격)"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하이브 사옥 앞 트럭 세 대가 나란히 정차된 모습이 담겼다.트럭에는 각각 "버니즈는 하이브가 아니라 뉴진스를 응원하고 지지한다", "하이브는 양심 챙겨, 방시혁은 눈치 챙겨, 어도어 좀 제발 내버려 둬", "하이브는 뉴진스의 가치를 훼손하는 악의적인 언론플레이를 즉각 중단하라"고 쓰여 있다.뉴진스 팬들은 온라인을 통해 약 778만 원을 모금해 트럭 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오늘부터 3일간 트럭 시위를 진행한다고 밝히며 "버니즈는 민희진 대표와 함께하는 뉴진스를 바란다", "하이브는 뉴진스와 민희진 대표의 활동을 보장하라"는 메시지를 전한다.한편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와 모회사 하이브의 경영권 갈등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뉴진스는 오는 24일 새 싱글 '하우 스위트'로 국내 컴백을 앞두고 있다. 멤버 혜인은 발등 부상으로 이번 싱글 활동에 불참한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누적 관객 수 '천만'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영화 '범죄도시4'가 해외에서도 흥행 신기록을 쌓으며 선전하고 있다.8일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범죄도시4'는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등 신작들이 개봉을 앞둔 가운데에도 예매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이날까지 누적 관객 수는 약 870만 명으로 시리즈 최단기간 흥행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해외에서도 놀라운 인기다. '범죄도시4'는 북미, 인도네시아, 베트남, 싱가폴, 말레이시아, 영국, 홍콩, 호주, 뉴질랜드, 몽골, 대만 등 다양한 국가에서 개봉하여 글로벌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북미 전역 74개 관에서 개봉한 '범죄도시4'는 개봉 1주차 만에 37만 9109만 달러(한화 약 5억 1509만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전편의 흥행 기록을 뛰어넘었다. 전편의 경우 북미 41개 관에서 개봉해 개봉 1주차 약 20만 달러(한화 약 2억 7174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바 있다.또 몽골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베트남에서도 개봉 2주차 만에 3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돌파하며 전편보다 더 빠른 속도로 흥행 중이다.전 세계 박스오피스 사이트인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개봉 2주차까지 약 5687만 달러(한화 약 772억 6204만 원 이상) 이상의 글로벌 수익을 기록했다.'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배우 진기주, 오승훈이 '선배'로서 '후배' 송강호를 대한 경험을 전했다. 진기주, 오승훈은 8일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진행된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은 제작발표회에서 "정말 (송강호) 후배님 때문에 너무 힘들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 분)과 모두가 잘 먹고 잘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 분)이 만나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같은 꿈을 꾸는 김산을 만난 삼식이 삼촌은 꿈을 이뤄주기 위한 원대한 계획을 세우지만,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이 변화하는 시대에서 정치인, 경제인, 군인들의 관계가 얽히면서 각자의 계획이 충돌하기 시작한다.'삼식이 삼촌'은 배우 송강호의 첫 시리즈물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21세기 위대한 배우 25인'(2020년, 뉴욕타임스 선정)에 오른 배우 송강호는 대한민국 최초로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에 이어 미국 LA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에서 회고전까지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글로벌 관객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공감을 끌어내며 월드 클래스로 자리매김하였다.진기주는 김산의 연인이자, 애민일보의 기자인 주여진 역을 맡았고, 오세훈은 재계 순위 20위 기업인 모임인 청우회를 이끄는 의장 안요섭(주진모 분)의 아들 안기철을 연기한다. '삼식이 삼촌' 다섯글자 평으로 "신인 (송)강호 짱"을 외친 오세훈은 "후배님이 편하게 하라고 하는데 너무 불편했다"며 "이 꽉 깨물고 연기했고, 삼식이 삼촌 앞에서 어떻게든 버텨내려 했던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