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유의 '쪽빛'을 소재로 한 한국 패션이 뉴욕 패션위크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구광역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패션산업연구원 등이 한국 패션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추진하는 '컨셉트코리아' 행사가 뉴욕패션위크 기간인 15일 밤(현지 시간) 뉴욕 맨해튼 링컨센터 아트리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도호(DO HO),이상봉,스티브 J & 요니 P,최범석 등 한국 디자이너 4명이 참여해 한국의 수려하고 오묘한 색감인 '청자'의 쪽빛을 작품에 접목해 세계에 소개했다.

이날 행사 외에도 오는 23일까지 현지 바이어를 위한 전시공간(쇼룸)이 운영되며 농림수산식품부 등이 참여하는 '한식 세계화 프로젝트' 및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뉴욕=이익원 특파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