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행장 이장호)은 16일 부산 강서구 화전산업단지 내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 건물 1층에 238번째 영업점인 ‘화전공단지점’(지점장 소쌍남)을 개설했다.

화전산업단지는 2009년 12월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청이 강서구 화전동과 신호동 일대 74만평 부지를 준공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단지 준공을 완료해 대단위 산업단지로서의 모양을 갖추게 됐다.부지 준공 후부터 시작된 업체들의 입주는 지난해 말 전체 업체 중 절반이 넘는 100여개 업체에 달해 올해 말 즈음에는 대부분의 업체들이 입주를 마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단지 내 입주하는 200여개 기업체 중 140여개 업체가 부산은행과 거래관계가 있다.부산은행은 지난해 4월 개점을 위한 사무소와 인원을 미리 투입해 토지분양대출 등 입주기업체에 대한 맞춤서비스를 제공해 왔다.화전공단지점은 이를 바탕으로 단지 내 입주업체는 물론 인근 녹산공단 등 강서구 소재 기업 및 지역민을 대상으로 부산은행만의 특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총 인원은 7명.317㎡ 규모의 영업점에 현금입출금기도 3대를 배치했다.

이장호 부산은행장은 개점 인사말에서 “ 명품 화전산단내 첫 번째 금융기관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완벽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곳에 언제나 부산은행이 먼저 가 있는 적극적인 점포전략을 구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점식에는 이 부산은행장을 비롯해 하명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부산시의회 이종환 의원, 명진 TSR 조용국 회장 등 내외빈 30여명이 참석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