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2사단(사단장 소장 임성호)은 구제역 퇴치를 위해 지난 1월 3일부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사단은 지난 1월 충남지역에 구제역이 발병함에 따라 현재까지(37일간) 연인원 7499명, 급수차, 제독차 등 장비 358대를 투입해 방역초소지원, 살처분지원, 방역보조, 지역도로방역, 재난대책본부 연락관 등 임무를 수행했다.



또 지난 설 연휴기간부터는 구제역으로 고통받고있는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위로하기 위하여 ‘구제역으로 인한 주민들의 고통을 지역대대 장병이 끝까지 함께합니다. 힘내십시요’라는 플랭카드와 포스터를 각 지역별로 123개를 설치했다.

7일에도 30개 통제초소 및 살처분지원 등에 300여 명이 투입돼 구제역퇴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구제역 발생지역 행정관서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한 가운데 군의 추가지원 소요 발생시 병력을 즉각 투입 할 수 있도록 준비중이다.



사단은 구제역 방역지원 병력의 건강검진 및 세탁, 각종 안전장구등을 점검해 장병건강 및 안전에도 빈틈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구제역 발병 이후 20여차례 방역장소를 방문, 지원장병을 격려하고 동참한 육군 제 32사단장 임성호 소장은 “대전·충남의 향토사단으로 구제역 종식시까지 최선을 다해 병력과 장비를 지원해 향토사단의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연기=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