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잘 보내셨습니까? 오늘 주요 신문은 어떤 소식을 다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입니다. ▲ "산은 수출입은행 재편 대형IB 역할 맡긴다" - 김석동 금융위원장 자본시장법 시행 2주년 인터뷰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같은 정책금융기관들이 글로벌 투자은행들과 같은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어제 자본시장법 시행 2주년을 맞아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를 가졌는데요. 김 위원장은 "국제금융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대형 투자은행(IB)의 출현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공적 금융기관들이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능 재편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 4대 그룹 상장사 매출 500조 돌파 - 영업이익 30% 늘어 40조원 삼성과 현대자동차, LG와 SK 등 4대 그룹 상장 계열사의 지난해 매출액이 529조원 가량을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50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2009년보다 30% 증가해서 40조원 정도를 달성했습니다. ▲ 지난해 세금 7조원 더 걷혀 - 재정수지 큰 폭 개선 지난해 경기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소득세와 부가가치세 등 세금이 당초 예상보다 7조원 가량 더 걷혔습니다. 반면 정부 지출은 크게 줄어 지난해 재정수지가 예산안보다 10조원 넘게 개선됐습니다. ▲ 자동차 전용도로 뒷좌석 안전띠 매야 - 다음달 말부터 과태료 3만원 이제 뒷좌석에 있는 안전띠도 꼭 매셔야 할 것 같습니다. 경찰청은 오는 3월 31일부터 자동차전용도로에서 뒷좌석 승객이 안전띠를 매지않으면 운전자에게 범칙금이나 과태료 3만원을 부과할 계획입니다.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 구제역 가출 매몰지 '위험' 환경부와 경상북도가 경북 도내 가축 매몰지 750곳을 정밀 조사한 결과, 90곳 중 61곳은 붕괴나 유실 위험이 있어 보강 공사가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조사 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하면 위험 대상 규모는 훨씬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 탈북자 북 송금 1년에 1000만달러 한국에 정착한 탈북자들이 북한의 가족들에게 몰래 보내는 돈의 규모가 해마다 증가해 연간 100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중앙일보도 살펴보겠습니다. ▲ 청와대 "과학벨트 입지 4월 중 결판낸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입지가 4월 중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과학벨트법이 발효되는 것은 4월 5일"이라며 "같은 달 입지를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TV·냉장고도 강제리콜한다 강제리콜은 정부가 기업에 리콜을 직접 명령하는 것인데요. 기업이 거부할 경우 정부가 대신 제품을 거둬들여 파기할 수 있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자동차와 식품, 의약품에서 주로 이뤄지던 강제 리콜을 가전제품 등 생활제품으로 크게 확대합니다. 마지막으로 동아일보입니다. ▲ 북한 주민 31명 연평도로 넘어와 북한 주민 31명이 엊그제 오전 어선을 타고 연평도 인근 북방한계선을 넘어와 관계 기관들이 이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군 당국은 표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북한 주민 가운데 일부는 조사 과정에서 귀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도이체방크 2004년 주가 조작..유죄 판결 지난해 11월 11일 주식시장을 뒤흔든 '옵션 쇼크'의 주범이죠. 도이체방크가 2004년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최근 법원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번 판결로 지난해 옵션쇼크 사건을 비롯해 검찰이 수사하고 있는 파생상품 주가조작 사건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긴 연휴를 보낸만큼 후유증도 크실 것 같은데요. 피로 회복과 스트레스 해소에 녹차가 좋다고 합니다. 녹차 한 잔으로 힘차게 한 주를 시작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브리핑이었습니다. 성시온기자 sionse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