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연휴에도 불구하고 증시 전문가와 일반인 모두 이번주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냈다.

한경닷컴 한국경제신문 국민대학교 비즈니스IT전문대학원이 공동 개발한 한경투자자심리지수에서 증시 전문가 심리 지수는 6일 107.69로 지난주보다 13.57포인트 상승했다. 투표에 참여한 전문가 13명 가운데 5명(38.46%)이 이번주에 주가가 상승한다고 예상했다.

일반인들은 여전히 증시를 낙관했지만 투자심리지수는 지난주와 비교해 다소 하락했다.

일반인지수는 147.47로 지난주보다 12.28포인트 낮아졌다. 참여자 19명 가운데 14명이 상승(73.68%)을 예상해 상승 전망비율도 전주(78.95%)보다 소폭 하락했다.

전문가 가운데 4명(30.77%)은 보합을, 4명(30.77%)은 하락할 것으로 점쳤다. 반면 일반인 참여자 중 보합을 예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하락을 전망한 사람은 5명(26.32%)였다.

6개월 장기전망에 대해서도 전문가와 일반인 모두 증시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장기전망 전문가지수는 128.57로 전주대비 11.9포인트 상승했으며 상승을 예상한 전문가 비율도 50.00%(7명)로 전주대비 11.11%포인트 올랐다.

일반인은 전주와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장기전망 일반인 지수는 169.81로 전주 대비 0.17포인트 올랐다. 다만 상승을 점친 일반인 비율은 83.02%(44명)으로 지난주보다 0.91%포인트 하락했다.

한경 투자자 심리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상승', 그 이하면 '하락'을 점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110 이상일 경우 '낙관', 90~110이면 '중립', 90 이하는 '비관'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