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동생' 전태수, 만취상태 폭행혐의 불구속입건
연기자 전태수가 음주 후 폭행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30일 술에 취해 택시기사와 시비를 벌이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로 전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29일 오전 0시35분께 서울 마포구 홍익대 인근 거리에서 송모(44)씨가 운전하던 택시에서 행패를 부리고 이를 제지하는 송씨의 어깨를 발로 걷어찬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를 말리러 온 마포경찰서 서강지구대 소속 경찰관 2명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에서 전씨는 "술을 많이 마셔 정확한 기억은 나지 않지만 피해자의 말이 그렇다면 맞는 것 같다"며 범행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태수는 사건 직후 마포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되었으며 29일 오후에 귀가조치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톱스타 하지원의 친 동생인 전태수는 KBS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뒤 현재 MBC '몽땅 내 사랑'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