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실적 눈치보기…'게걸음 장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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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뉴욕증시는 올 들어 처음 열리는 통화당국의 금리 결정회의와 기업들의 실적 전망이 장세 분위기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버라이즌 모토로라 등 주요기업들의 실적 전망치가 올라가면 조정 양상을 보이던 뉴욕 증시가 다소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장 전문가들은 기업 실적이 장세 분위기를 바꿀 기폭제가 될 수 없다는 점에서 당분간 게걸음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닉 칼리바스 MF글로벌 애널리스트는 "주가가 많이 오른 상태여서 4~6%의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25,26일 이틀간 열린다. 앤드루 틸톤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는 CNBC에 출연,"경기에 대한 시각은 바뀔 수 있겠지만 정책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 시장 관련 지표도 주목된다. 25일에는 S&P 케이스 · 실러 주택가격지수(11월),다음 날에는 12월 신규 주택판매실적이 각각 발표된다. 27일에는 11월 잠정주택 판매 현황이 공개된다. 이 밖에 27,28일 나오는 12월 내구재 주문과 1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도 경기 동향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지표들이다.
최근 들어 지지율이 상승하는 가운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5일 연초 의회 국정연설에서 경제 정책과 관련,어떤 발언을 할지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그는 고용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규제들이 있는지 검토할 것을 지시하는 등 친기업 쪽으로 돌아서는 듯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뉴욕=이익원 특파원 iklee@hankyung.com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25,26일 이틀간 열린다. 앤드루 틸톤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는 CNBC에 출연,"경기에 대한 시각은 바뀔 수 있겠지만 정책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 시장 관련 지표도 주목된다. 25일에는 S&P 케이스 · 실러 주택가격지수(11월),다음 날에는 12월 신규 주택판매실적이 각각 발표된다. 27일에는 11월 잠정주택 판매 현황이 공개된다. 이 밖에 27,28일 나오는 12월 내구재 주문과 1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도 경기 동향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지표들이다.
최근 들어 지지율이 상승하는 가운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5일 연초 의회 국정연설에서 경제 정책과 관련,어떤 발언을 할지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그는 고용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규제들이 있는지 검토할 것을 지시하는 등 친기업 쪽으로 돌아서는 듯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뉴욕=이익원 특파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