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주선 의원은 22일 육아휴직 대상 자녀의 범위 및 휴직기간을 대폭 늘리는 내용의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제출했다.

개정안은 육아휴직 대상 자녀의 범위를 현행 만6세에서 만8세로 확대하고 육아휴직 기간도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했다.

박 의원은 "일터와 육아의 병행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함으로써 `워킹맘'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궁극적으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자는 취지"라며 "육아휴직 급여지급 기간은 현행대로 12개월로 유지되기 때문에 추가적 재정 소요는 발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hanks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