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32보병사단(사단장 소장 임성호)은 19일 공주시 반포면 국곡리와 성강리 마을회관을 찾아 사랑의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에서는 혹한과 폭설로 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시기에 치과버스, 물리치료기(간섭파치료기, 찜질안마매트), 의약품 등을 준비해 군의관(내과, 정형외과, 치과) 및 의무병 등 10여 명이 마을을 찾아 겨울철 건강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마을 어르신들에게 설명드리고, 주민 80여 명에 대해 진료 및 처방, 물리치료 등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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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부대 앰뷸런스로 모셔와 진료를 하는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펼쳐 참사랑을 전달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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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에 참여한 성강리 주민 박봉병 옹(82)은 “교통이 불편하고 빙판길이라 병원가기가 어려웠는데 군의관들이 찾아와 치료해주니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을 주관한 의무근무대장 손태종 소령은 “주기적으로 지역과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해 지역주민들을 보살피는 동시에 국민의 군대 본연의 임무수행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연기=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