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남자’ 김준이 KBS 월화드라마 ‘강력반’의 주연진으로 합류한다.

김준은 송일국, 김승우, 송지효, 선우선, 박선영에 이어 KBS 2TV 월화드라마 ‘강력반’(극본 박성진·이수현, 연출 권계홍)의 ‘신동진’ 역에 낙점 돼 송일국과 삼각관계를 형성할 예정이다.

김준이 연기하게 될 '신동진' 형사는 아무거나 걸쳐도 화보가 되고, 경찰서를 런웨이로 만드는 완벽한 비주얼에 명석한 두뇌, 부유한 배경까지 가졌지만 선천적으로 겁이 많아 사체를 보면 습관성 기절 증세를 일으켜 주위의 빈축을 사기도 하는 예측불가의 개성만점 인물이다.

신동진은 단지 잘 나가는 아버지에 대한 반항과 호기심으로 일을 하는 신세대 형사로 첫눈에 반한 여기자를 사이에 두고 세혁(송일국)과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한편, 김준은 2009년 ‘꽃보다 남자’로 주목을 받은 이후 일본 BeeTV 드라마 ‘피그말리온의 사랑’에 출연한 것 이외에 국내 안방극장 복귀는 F4 멤버들 중 가장 늦은 2년만이다.

김준은 “꽃보다 남자 이후 다양한 작품들의 제안이 있었고, 욕심나는 배역도 있었지만 갑자기 연기를 시작했던 스스로를 다잡고 재정비할 시간이 필요했다. 처음 시놉시스와 대본을 접하고 좌충우돌하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강력반 형사들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고, 실력파 선배님들과 함께 연기 할 수 있다는 설렘에 주저 없이 출연을 결정하게 되었다. 유쾌하고, 재미있고, 사람 냄새 나는 좋은 작품에 임하는 만큼 최선을 다해 완벽한 ‘신동진’ 형사가 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정통 수사드라마 '강력반'은 강남경찰서 강력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일촉즉발 에피소드를 그려나가는 작품으로, 송일국 김승우 선우선, 송지효, 성지루, 장항선 등이 출연한다.

'강력반'은 2월 28일부터 '드림하이' 후속으로 방송된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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