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LG전자에 대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부문 경쟁력이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백종석 연구원은 "적정주가는 2011 예상BPS에 적정PBR 2배(역사적 중단)를 적용한 수준"이라며 "스마트폰, 태블릿PC 분야 빠른 경쟁력 회복 가능성, 상반기 어닝 턴어라운드를 고려할 때 현 시점은 투자매력이 높다"고 밝혔다. 옵티머스 2X, 블랙은 상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트렌드를 주도할 것이라며 과거 OS(Operating System) 적응력이 떨어지고 하이엔드 스마트폰이 부재했던 모습과는 달라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부진하지만 지나친 비관은 불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백 연구원은 "올 1분기 휴대폰 부문 적자율이 하락하고 TV 부문도 소폭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며 "가전과 에어컨 부문이 성수기에 돌입하는 등 전사 흑자 전환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