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2015년 1600조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전망되는 세계 물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물관련 산업을 융합해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키 위한 21세기 블루골드 물산업 육성계획을 11일 발표했다.

계획안은 낙동강 유역의 풍부한 수량을 기반으로 한 지역 물관련 기업의 참여와, 4대강 사업 완공시 수변공간을 활용한 친수 기반조성사업 등 권역별, 단계별로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여 친환경 녹색산업으로 성장 발전 시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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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성공적 모델창출과 돈이 되는 산(山),강(江),해(海)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낙동강, 성인봉 용천수, 백두대간 청정수 등 풍부한 수자원과 수돗물 병입 판매 허용 등으로 공공상수도 사업이 성장하고 여가생활,웰빙 트렌드 확산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생수업체의 육성에 이서 코오롱, 웅진 등은 기술축적 등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가능한 대형 물관련 기업 육성 및 물산업 연구개발(R&D)체계 선진화 및 기술실용화 확산 등을 추진 키로 했다.

권역별로는 상주, 도청신도시를 중심으로한 낙동강 권역에 R&D인프라를 활용한 융합첨단복합단지 조성 및 중수도, 빗물 재이용 시스템 시범도입, 봉화,영주,영양 경북북부백두대간 권역에는 청정생태자원과 연계한 건강수 등 물산업과 산채 식품산업 클러스트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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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울진 울릉 동해안 권역에는 GMSP(경북해양과학단지), POSTECH 해양대학원 등을 활용한 밴처프라자 조성, 성인봉 용천수 먹는 샘물 연계사업 등을 중점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김남일 경상북도 환경해양산림국장은 "현재 물관리과를 물산업과로 조직 및 인력을 확대 보강하고, 수자원분야의 가장 크고 권위 있는 국제행사인 '2015 제7차 세계물포럼' 유치도 추진하고 있으며 세계 물의날 행사 대구 경북 공동개최, 각종 국제회의 등을 통한 지역 물산업 인지도를 높여감으로서 그 효과를 극대화 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1단계(2010~2012)로 물산업 육성 체계 구축 및 기반 조성을 위해 102억원을 투입해 대경권 블루골드 클러스트를 구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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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단계(2012~2015)로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 등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를 통한 물산업 분위기를 확산키로 했다.

이어서 3단계(2013~2017)로 물 전문기업 유치와 지원 및 특화단지 조성사업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가6공단으로 Water Business 단지를 조성해 글로벌 물기업을 육성키로 했다.

경북도는 지난해 2월 도 차원의 물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5월에는 도내 산재되어 있는 수자원의 효율적, 체계적인 개발과 이용을 통한 사업화 구상을 위해 경북대에 '권역별 물산업 육성방안'용역을 발주해 완료단계에 있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