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필 실황·안나 네트렙코 신보 … 클래식 팬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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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출시되는 클래식 음반
알브레히트 마이어 신보, 조수미 데뷔 25주년 기념 앨범
알브레히트 마이어 신보, 조수미 데뷔 25주년 기념 앨범
올해 세계 유수 교향악단과 스타 연주자들의 신보가 쏟아진다. 공연 실황 음반,세계적인 연주자의 새 레이블 데뷔 앨범 등 차림상도 다채롭다. 음반 출시 목록만 봐도 클래식 애호가들이 설렐 만하다.
◆명지휘자의 선율을 담았다
오케스트라 부문에서는 빈 필의 신년음악회에 이어 베를린 필의 제야음악회 실황 앨범이 먼저 테이프를 끊는다. 지난해 말 구스타보 두다멜이 지휘봉을 잡고 메조 소프라노 엘리나 가랑차가 협연한 비제의 '카르멘'의 아리아 등을 녹음했다. 다음 달에는 사이먼 래틀이 지휘하는 베를린 필의 말러 '2번' 앨범과 파보 예르비가 프랑크푸르트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녹음한 브람스의 '독일 레퀴엠' 음반이 나온다.
3월에는 '젊은 마에스트로' 다니엘 하딩의 말러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멘델스존의 '엘리야' 앨범을 출시한다. 클라우디오 아바도는 4월과 7월에 오케스트라 모차르트와 모차르트의 '협주 교향곡''클라리넷 협주곡' 등을 담은 앨범을 출시한다. 다니엘 바렌보임이 이끄는 웨스트-이스턴 디반 오케스트라는 7월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6번'을 선보인다.
고음악의 대가 필립 헤레베헤는 바흐의 '모테트'와 '브람스와 베토벤의 장엄 미사' 앨범을 잇따라 내고 지난해 내한공연에서 큰 호응을 이끌어낸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는 말러의 '교향곡3번' 음반을 발매한다.
◆스타 연주자들의 야심찬 신보
세계적인 연주자들의 새 음반도 계속 나온다. 이달 피아니스트 미쓰코 우치다가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0번과 27번',베를린 필 수석 오보이스트 알브레히트 마이어는 '봉주르 파리'음반을 발매한다. 쇼팽의 작품을 담은 피아니스트 윤디 리의 '베이징 라이브'도 출시된다.
소프라노 케이트 로열의 '레슨 인 러브',메조소프라노 조이스 디도나토의 '디보 디바',소프라노 나탈리 드세이의 '오페라 아리아집',소프라노 디아나 담라우의 '슈트라우스 가곡집' 등 성악 앨범도 나온다. 피아니스트 시모네 디너스틴의 메이저 음반사 데뷔 음반인 '바흐:어 스트레인지 뷰티'도 놓치기 아깝다.
2월에는 소프라노 르네 플레밍과 바리톤 드미트리 흐보로스토프스키가 함께한 '러시아 오페라 아리아 모음집',바이올리니스트 파비오 비온디의 '비발디 바이올린 협주곡' 음반이 나온다. 바이올리니스트 빌데 프랑의 '그리그와 버르토크 소나타집',피아니스트 알렉상드르 타로의 '스카를라티 피아노 소나타집',바이올리니스트 발레리 소콜로프의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도 출시된다.
바리톤 크리스티안 게르하허,바이올리니스트 마유코 가미오는 각각 '후고 볼프의 가곡집''차이코프스키와 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 협주곡2번'을 담은 신보를 낸다. 지난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한 피아니스트 예브게니 보자노프의 쇼팽 음반도 눈에 띈다.
3월부터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얼 호프의 요제프 요하임 헌정 앨범,피아니스트 유자왕이 아바도의 말러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녹음한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2번' 등을 담은 음반,베이스 르네 파페의 '바그너 아리아집',소프라노 안나 네트렙코의 신보가 연달아 나온다. 지휘자가 아닌 피아니스트 다니엘 바렌보임의 바르샤바 독주회 실황 앨범과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음반도 출시된다. 테너 요나스 카우프만은 아바도의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베토벤의 피델리오'음반을 낸다.
하반기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안네 소피 무터와 조슈아 벨,피아니스트 엘렌 그리모와 랑랑,첼리스트 요요마 등 스타 연주자들의 신보가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 아티스트들의 음반도 주목된다. 피아니스트 백건우씨는 두 번째 브람스 앨범을 내고 소프라노 조수미씨는 데뷔 25주년 기념 음반을 발매한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피아니스트 임동민씨 등 신예 연주자들도 신보를 낸다. 지난해 연말 21억원 상당의 바이올린을 도난당해 화제를 모은 김민진씨는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등을 녹음한 앨범을 내놓는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명지휘자의 선율을 담았다
오케스트라 부문에서는 빈 필의 신년음악회에 이어 베를린 필의 제야음악회 실황 앨범이 먼저 테이프를 끊는다. 지난해 말 구스타보 두다멜이 지휘봉을 잡고 메조 소프라노 엘리나 가랑차가 협연한 비제의 '카르멘'의 아리아 등을 녹음했다. 다음 달에는 사이먼 래틀이 지휘하는 베를린 필의 말러 '2번' 앨범과 파보 예르비가 프랑크푸르트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녹음한 브람스의 '독일 레퀴엠' 음반이 나온다.
3월에는 '젊은 마에스트로' 다니엘 하딩의 말러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멘델스존의 '엘리야' 앨범을 출시한다. 클라우디오 아바도는 4월과 7월에 오케스트라 모차르트와 모차르트의 '협주 교향곡''클라리넷 협주곡' 등을 담은 앨범을 출시한다. 다니엘 바렌보임이 이끄는 웨스트-이스턴 디반 오케스트라는 7월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6번'을 선보인다.
고음악의 대가 필립 헤레베헤는 바흐의 '모테트'와 '브람스와 베토벤의 장엄 미사' 앨범을 잇따라 내고 지난해 내한공연에서 큰 호응을 이끌어낸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는 말러의 '교향곡3번' 음반을 발매한다.
◆스타 연주자들의 야심찬 신보
세계적인 연주자들의 새 음반도 계속 나온다. 이달 피아니스트 미쓰코 우치다가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0번과 27번',베를린 필 수석 오보이스트 알브레히트 마이어는 '봉주르 파리'음반을 발매한다. 쇼팽의 작품을 담은 피아니스트 윤디 리의 '베이징 라이브'도 출시된다.
소프라노 케이트 로열의 '레슨 인 러브',메조소프라노 조이스 디도나토의 '디보 디바',소프라노 나탈리 드세이의 '오페라 아리아집',소프라노 디아나 담라우의 '슈트라우스 가곡집' 등 성악 앨범도 나온다. 피아니스트 시모네 디너스틴의 메이저 음반사 데뷔 음반인 '바흐:어 스트레인지 뷰티'도 놓치기 아깝다.
2월에는 소프라노 르네 플레밍과 바리톤 드미트리 흐보로스토프스키가 함께한 '러시아 오페라 아리아 모음집',바이올리니스트 파비오 비온디의 '비발디 바이올린 협주곡' 음반이 나온다. 바이올리니스트 빌데 프랑의 '그리그와 버르토크 소나타집',피아니스트 알렉상드르 타로의 '스카를라티 피아노 소나타집',바이올리니스트 발레리 소콜로프의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도 출시된다.
바리톤 크리스티안 게르하허,바이올리니스트 마유코 가미오는 각각 '후고 볼프의 가곡집''차이코프스키와 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 협주곡2번'을 담은 신보를 낸다. 지난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한 피아니스트 예브게니 보자노프의 쇼팽 음반도 눈에 띈다.
3월부터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얼 호프의 요제프 요하임 헌정 앨범,피아니스트 유자왕이 아바도의 말러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녹음한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2번' 등을 담은 음반,베이스 르네 파페의 '바그너 아리아집',소프라노 안나 네트렙코의 신보가 연달아 나온다. 지휘자가 아닌 피아니스트 다니엘 바렌보임의 바르샤바 독주회 실황 앨범과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음반도 출시된다. 테너 요나스 카우프만은 아바도의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베토벤의 피델리오'음반을 낸다.
하반기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안네 소피 무터와 조슈아 벨,피아니스트 엘렌 그리모와 랑랑,첼리스트 요요마 등 스타 연주자들의 신보가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 아티스트들의 음반도 주목된다. 피아니스트 백건우씨는 두 번째 브람스 앨범을 내고 소프라노 조수미씨는 데뷔 25주년 기념 음반을 발매한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피아니스트 임동민씨 등 신예 연주자들도 신보를 낸다. 지난해 연말 21억원 상당의 바이올린을 도난당해 화제를 모은 김민진씨는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등을 녹음한 앨범을 내놓는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