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플랫 타이어 상용화 증가 추세..안전·친환경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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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타이어 업체가 셀프서포팅 기술을 적용한 런플랫 타이어를 상용화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특허출원도 꾸준히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런플랫 타이어는 타이어 공기압이 없어지거나 펑크가 나더라도 일정한 속도로 일정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타이어를 말합니다.
G20의 의전차량에도 런플랫 타이어가 채택된바 있고 일부 수입 차종에도 기본으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런플랫 타이어는 대부분의 스페어 타이어들이 사용되지 않은 채로 폐기되는데 런플랫 타이어 장착차량은 스페어 타이어를 필요로 하지 않아 생산·폐기 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어 친환경에서도 효과가 있습니다.
특허청(청장 이수원)은 최근 5년간 국내에 출원된 런플랫 타이어와 관련된 특허는 총 88건으로 2009년에는 경기불황 영향으로 출원이 다소 줄었지만 전체적으로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출원국가별로는 한국이 61건으로 가장 많고, 미국 11건, 일본 9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런플랫 타이어는 스페어 타이어의 공간을 배터리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의 미래형 자동차의 상용화 확대와 함께 더욱 관심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특허청은 차량 안전과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늘고 미래형 자동차가 점차 상용화되면서 런플랫 타이어와 관련된 다양한 신기술들이 개발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