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 치과병원(병원장 김기석)이 30일 전국 최초로 충남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개설, 진료를 시작한다.

총 10억원(국비 5억, 도비 5억)을 지원받아 장애인을 위한 진료 공간을 마련, 중증장애인에 대한 전문적 치과진료를 하게 된다.이 곳은 전신마취기 및 진정마취기, 환자감시장치 등의 장비를 갖춘 장애인 전용 수술실을 비롯 장애인전용 치과진료대, 최첨단 장비인 CT(전신 CT,CBCT)등 중증장애인을 위한 전문 구강진료센터의 역할을 하게 된다.

충남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충남·대전지역 중증장애인에 대한 전문적 치과진료는 물론 구강관리사업, 보건소 및 지역사회 치과병원과 연계한 장애인치과 예방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치과의료기관과 유기적으로 연계한 치과응급체계 구축 등 장애인구강진료 전문인력 및 보조인력 교육 등 장애인 구강치료 대응방법을 위한 구강보건 연구사업등을 수행해 치과치료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중증장애인을 위한 치과치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천안=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