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의 숨고르기 과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증권주들이 동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4일 오전 10시10분 현재 키움증권은 전날보다 1.64%(1000원) 내린 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HMC투자증권(-1.62%), KTB투자증권(-1.16%)을 비롯해 삼성증권(-0.24%), 대우증권(-0.57%) 우리투자증권(-1.07%) 등 대형증권사도 하락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증시가 단기 조정을 거친 후 다시금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질금리가 마이너스 수준인 상황에서 시중 부동자금이 증시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또한 증시 상승과 함께 펀드 환매가 이어지고 있지만 일부가 주가연계증권(ELS), 랩어카운트로 재유입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