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자회사 현대HCN 상장효과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23일 현대백화점 주가는 전일대비 6000원(4.69%) 오른 13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백화점이 지분 14.5%를 보유한 현대에이치씨엔이 코스피 시장에 상장하면서 자회사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현대백화점에 대해 자회사 상장 재료에 유통주 가운데 가장 저평가 된 점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현대HCN은 시초가 3420원보다 180원(5.26%) 오른 3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이는 공모가 3800원을 밑도는 수준이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