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56개 시 · 군 중 경북 군위의 고용률이 가장 높고 강원 춘천의 고용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수원과 경남 거제는 취업자 가운데 임금근로자 비율이 높았다.

통계청은 22일 특별시와 광역시를 제외한 9개 도의 고용 상황을 시 · 군별로 조사한 '2010년 기준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시 · 군별 고용률은 경북 군위가 77.6%로 가장 높았고 전남 신안(75.1%) 전남 해남(74.9%) 전남 진도(74.3%) 경북 성주(74.1%) 순이었다.

반면 춘천의 고용률은 49.1%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태백(49.9%) 동해(50.1%) 삼척(50.5%) 등 강원도의 나머지 시 지역도 고용률이 낮았다.

시 지역 중에서는 제주 서귀포의 고용률이 66.8%로 가장 높았고 충남 서산(64.2%) 경북 상주(63.8%) 등이었다. 전체적으로는 군 지역의 고용률이 64.6%로 시 지역(56.0%)보다 8.6%포인트 높았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