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투자증권은 금융위원회에서 보스톤창업투자주식회사 출자 승인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리딩투자증권은 보스톤창투의 최대주주인 보스톤인베스트먼트글로벌(Boston Investment Global)로부터 보유지분 1천259만여주(51%) 전량을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보스톤창투는 2004년 3월에 설립된 자본금 125억원의 규모의 벤처캐피탈 회사다.

1천200억원 가량의 투자조합을 결성, 50여개의 기업과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으며 주요 투자처는 전통적인 벤처투자부문인 IT와 바이오ㆍ메디컬,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하다.

리딩투자증권은 "비상장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보스톤창투와 결합해 고성장 벤처 및 중소기업에 특화된 금융서비스 성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주주총회를 통해 보스톤창투는 사명이 리딩인베스트먼트로 변경됐다.

리딩투자증권은 자회사로 일본 리딩증권(구 지크증권), 홍콩 리딩아시아(IND-X), 리딩인베스트먼트를 보유하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곽세연 기자 ksye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