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시즌 6호 골을 터뜨리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선두로 이끌었지만, 현지 언론으로부터 냉정한 평가를 받았다.
맨유는 14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서 열린 '2010/201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아스널과 경기서 박지성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했다.
이날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한 박지성은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전반 41분 박지성은 페널티박스 오른쪽서 올려준 나니의 크로스를 감각적인 헤딩골로 연결,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박지성은 이 골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시즌 최다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박지성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좋지 못한 플레이를 골을 통해 만회했다(Goal will gloss over quite a poor display)"는 혹평과 함께 평범한 활약을 의미하는 평점 6점을 부여했다.
특히 이날 맨유에선 나니가 평점 8점으로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한편 맨유는 리그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9승 7무(승점 34)를 기록해 라이벌 아스널을 제치고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