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신성장동력도 '선택과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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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했던 신성장동력 발굴 프로젝트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습니다.
정부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신성장동력 사업추진을 보다 정교하게 추진하는 한편 기업들의 투자가 늘어날 수 있도록 지원인프라를 확충할 방침입니다.
최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차량용 스마트키와 이미지 프로세서 반도체입니다.
현대모비스 씨앤에스 테크놀러지와 손잡고 개발에 착수해 지난 8월 개발을 완료하고 2012년부터 양산에 들어갑니다.
이처럼 정부가 차세대 먹거리인 신성장동력으로 선정한 사업들이 하나 둘씩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습니다.
정부는 작년 1월 신성장동력 비전을 발표하고 단계별 정책과제를 추진해왔습니다.
4대그룹을 비롯한 민간에서도 정부정책에 맞춰 새로운 성장산업 투자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신성장동력 추진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서두르겠다며 기업들의 과감한 투자를 당부했습니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미래 성장 가능성이 유망하다는데는 모두들 인식을 하고 있지만 시장이 초기분야인 경우가 많다보니 기업들이 리스크 테이킹이 필요하다. 기업가정신으로 과감한 투자에 나서야 결실이 있을 것이다."
정부는 인프라확충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등 5개 분야에서 금융과 지적재산권, 규제완화, 세제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특히 미래의 성장산업이 원활하게 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금융활성화 방안'도 마련할 방침입니다.
다만 신성장동력의 범위가 지나치게 넓고 그 정의도 불분명한 만큼 선택과 집중을 통해 육성과제를 압축할 예정입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