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첫마을의 LH '퍼스트 프라임' 아파트 당첨자 가운데 공무원은 30%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LH 세종시건설1사업단에 따르면 세종시 첫마을 1단계 퍼스트 프라임 아파트 1천582가구 분양에 이전 공무원 등 3천345명이 청약(청약률 211%)해 1천571명이 당첨됐다.

11명은 청약신청 오류 등으로 제외됐다.

당첨자는 공무원 473명(30.1%), 일반인 1천98명 등이다.

당첨자의 지역은 대전 461명, 충남 371명, 경기 346명, 서울 285명 등으로 제주 1명을 포함, 전국에서 당첨자가 나왔다.

인근 대전.충남지역을 제외하고 수도권에서는 세종시 이전 공무원 등의 실수요 및 투자수요가 작용했다.

이번 분양에 이전기관 공무원 등 종사자 854명이 신청해 473명이 당첨됐다.

이전 기관별 청약자는 행정도시건설청 83명, 국토해양부 159명, 기재부 90명, 총리실 60명, 교과부 69명 등이다.

또 2012년 이전기관 종사자 295명(62%), 2013년 132명(28%), 2014년 46명(10%) 순으로 이전시기에 비례해 청약자가 많았다.

(연기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jchu20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