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은 1일 안병덕 코오롱인더스트리 부사장을 코오롱건설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하는 등 총 48명의 임원 인사를 내년 1월1일자로 실시했다.

신임 안 사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82년 코오롱상사에 입사,회장 비서실장과 코오롱인더스트리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지냈다. 코오롱은 또 백덕현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부사장,김호진 코오롱플라스틱 부사장,조영천 코오롱베니트 부사장,송문수 네오뷰코오롱 부사장 등 4명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코오롱 관계자는 "지주회사 체제의 안정을 바탕으로 그룹 핵심 사업과 신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정호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