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 장애인일자리 사업 확대 주력, 44억6000만원 투입
도서관 사서 보조 등 발달장애인 일자리, 장애인 전용주차단속 2배로 늘려


대전광역시는 2011년 장애인 일자리사업으로 올해 605명보다 263명이 늘어난 868명의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지원하는데 44억6000만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시는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보다 나은 소득보장과 사회참여 확대로 자활·자립을 지원하는 최선의 방법은 일자리를 만들어 주는 것으로 판단하고 장애인 일자리사업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에도 장애인일자리 사업을 확대하는데 주력하여 동 주민센터 등에 장애인행정도우미를 88명에서 90명으로,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단속요원 등 복지일자리 사업에 37명에서 76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시각장애인 안마사업단 50명은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민선5기 들어 처음 시작한 발달장애인 일자리인 공공도서관 사서보조, 우체국 우편분류 등에 이들 장애인들이 업무를 잘 수행하는 등 사업성과가 좋아 올해 100명에서 내년에는 2배로 212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이밖에도 장애인직업재활시설 10개소에 330명 근로인원을 내년에 2개소 추가해 12개소에 410명이 근로하게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대덕구 문평동 대덕산업단지내에 무지개복지공장이 본격 운영하게 되면 더 많은 장애인이 일자리를 얻게 되어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들이 자립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