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스마트폰 전용 기부 앱 출시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기부도 스마트폰을 통해 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대표이사 정만원)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간편하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천사사랑나눔 앱(App)'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동통신사 최초로 출시된 이 애플리케이션은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한 후, 사용자가 20여 개 NGO의 각종 사회공헌활동을 직접 선택해 SK텔레콤 레인보우 포인트, OK캐쉬백 포인트, 현금 등을 기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기부자의 지속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기부한 일정 금액마다 점수를 제공하고, 누적 등급에 따라 경품을 제공한다"면서 "향후 이 앱에 누적된 포인트를 다시 기부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사사랑나눔 앱은 사용자가 기부에 참여하면 기부한 내역은 물론, 기부한 NGO의 사회공헌활동 사연까지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등 기부자가 가입된 SNS서비스에 자동으로 포스팅되는 서비스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이 같은 'Social Donation'(소셜 도네이션) 기능을 통해 기부자의 경험을 SNS 사용자와 공유함으로써 기부 문화 확산 효과를 더욱 높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