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이 창립 42주년을 맞아 지난 역사를 돌아보고 세계 초우량 은행 도약의 새로운 결의를 다졌다.

광주은행은 18일 본점 3층 대강당에서 송기진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은행발전에 공이 큰 고객 대표 9명에 대한 감사패 전달과 장기근속직원과 우수직원에게 표창장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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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행장은 기념사를 통해 “광주은행이 중소기업 금융지원 대통령 표창 수상, 최우수 펀드 판매사 선정, 두 번 연속 서비스 품질 우수기업 선정, 퇴직연금 수익률 1위에 선정되는 등의 괄목할 만한 발전을 보인 것은 오로지 지역민들의 사랑과 애호, 격려 덕분”이라며 “대출자산의 산업 포트폴리오 재구성, 차별화된 번들링 마케팅으로 2050년 세계 100대 은행 진입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한편, ‘무신불립(無信不立:신뢰가 없으면 존립기반이 없다)의 각오로 고객의 신뢰지수를 높이는데 가일층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영수(제6대), 강락원(제7대), 엄종대(제8대)씨 등 역대 은행장들과 광은리더스클럽 김창남 중앙회장, 고객대표 등이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기념식에 앞서 본점 1층 로비에서는 창립42주년을 맞아 ‘희로애락(希努愛樂)’을 주제로 광주은행의 역사를 재조명해 보는 KJB 역사전을 열었다. 광주은행 42주년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각종 사진자료와 함께 세계화폐 등이 전시된 이번 행사는 다음달 29일까지 42일간 열린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