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이 현대건설 우선협상대상자로 사실상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건설 채권단은 오늘 오전 운영위원회를 열고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중이며 현재까지 현대그룹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채권단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대그룹은 당초 비재무 부문에서 부진했으나 막판 프랑스에서 1조2천억원의 잔고증명서를 제출해 점수를 역전했습니다. 아울러 재무적 요소에서도 4천억원 정도 높게 써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채권단은 오늘 오후 1시30분에 심사 결과를 최종 발표합니다. 현대건설 인수를 위한 본입찰에는 현대그룹과 현대차그룹이 최종 참여했습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