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최종만)이 전남 순천 율촌 제1산업단지 내 지원시설용지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분양면적은 7만8754㎡이며, 필지별 예정가격은 감정평가 결과에 따라 ㎡당 12만3243원부터 44만5000원까지로 경쟁입찰을 통해 공급된다. 지원시설용지는 근린생활시설, 공공시설과 아파트형 공장, 전시판매시설, 기계·공구상가, 연구·업무지원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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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촌제1산업단지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서 직접 개발해 현재 현대하이스코, 현대스틸산업, 삼우중공업, SPP 에너지 등 국내외 58개 업체가 입주해 가동 또는 착공중이며 현재 분양율은 82%를 웃돌고 있다. 이번에 입주시설용지를 조기 분양하게 된 것은 이곳에 대해 기업 및 관련 지원업종측의 입주문의가 이어지는 등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경제청측은 밝혔다

경제청 관계자는 “광양만권은 물류·제조·주거·관광을 고루 갖춘 투자최적지로 기업체의 입주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율촌제1산업단지에 이어 율촌제2산업단지, 황금·세풍산업단지 등도 조속히 개발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원시설 용지 분양은 내년 2월 8일부터 2월 9일까지 입찰신청서를 접수하며 자세한 문의처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061-760-5420, 5422, http://www.gfez.go.kr).

광양=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