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각국 중앙은행들이 경제성장에 대해 여전히 불균등한 상태라며 특히 선진국 간 이 같은 현상이 뚜렷한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와 AFP통신에 따르면 트리셰 총재는 이날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국제결제은행 총재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현재를 규정짓는 특징으로서 일정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트리셰 총재는 특정 국가를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선진국 간 격차가 존재하고, 신흥시장에서는 '인상적인(impressive)' 성장이 관측된다고 분석했다. 각국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2차 양적완화 조치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서는 각국 총재들이 인플레이션을 2% 아래 수준으로 유지할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