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국제소믈리에 협회는 국내 처음으로 항공운송, 냉장운송을 공식적으로 인증하는 스티커를 발행한다. 와인 유통 상의 여러 가지 문제점을 해소하고 건강한 와인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2010년 10월 1일 부터 ‘항공운송 와인’에는 ‘By Air’의 스티커를 부착하고, ‘냉장운송 와인’에는 ‘By Reefer’를 스티커를 부착하여 와인의 유통 상의 품질을 보증하고 있다.


신대륙은 물론 구대륙 와인들도 국내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적도를 통과해야 한다. 일반 컨테이너에 와인을 선적하여 적도를 통과하게 될 경우 컨테이너 안의 온도는 섭씨 60도를 훌쩍 넘어 와인품질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가 있다. 이렇게 열악한 운송 시스템 환경으로 운송되는 와인들은 열화와 산화에 쉽게 노출되어 변질되기 쉽다. 우리는 흔히 ‘끓은 와인’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와인전문가가 아니거나 와인을 많이 접해보지 못한 소비자들은 이러한 불량 와인을 인지하지 못하고 마시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러한 와인들은 결국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잃어버려 와인수입업체, 와인생산자는 물론 와인생산지역과 국가의 평판에 악영향을 미치고 결국 와인산업 전반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에서는 매월 와인 마스터소믈리에 자격증을 가진 교수, 국가대표 소믈리에, 와인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와인 소비자를 위한 와인평가제도’를 통해 KS점수를 부여하고, 코르기가 난 와인을 선별하고 있다. 특히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는 와인의 품질을 중요시하는 수입자와 생산자들을 대신하고 최종 소비자들의 권리를 보호하여 와인산업 전반에 대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국내 처음으로 항공 및 냉장으로 운송되는 와인들을 위하여 공인 스티커를 발행하게 되었다. 이 공인 스티커를 발급 받고자하는 와인 수입사는 항공 또는 냉장으로 운송이 되었다는 증빙서류로 B/L과 Packing List를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에 제출하면 심사 후 발급을 받을 수 있다.

* 정보제공문의 :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회장 고재윤/ 사무국장 이유양 02- 961-9389, 010-6307-7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