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Q는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6.04% 오른 2195원에 마감하며 지난달 18일부터 14거래일 연속 랠리를 이어갔다. 주가는 연일 신고가를 쓰면서 이 기간 75.60% 뛰었다.
주가 강세의 일차 원인은 3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란 분석 덕분이다. 한승호 신영증권 기업분석팀장은 "2006년 2분기 이후 처음 분기 흑자를 낼 것"이라며 "대주주 변경 이후 구조조정 등 대대적인 비용절감이 진행 중이어서 수익성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부가 속도를 내고 있는 종편 선정에 따른 기대도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 종편 선정으로 방송사 간 경쟁이 심해지면 연예인 캐스팅 시장이 커질 것이란 분석이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