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외국인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권오남 GKL 사장(65)은 마카오의 게임 전문 월간지 ‘인사이드 아시안 게이밍’이 아시아지역 게임산업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아시아의 영향력 있는 게임산업 인물 50인’조사에서 9위에 올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

아시안 게이밍 인사이드는 권오남 사장이 세계 경제 위기 속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경영능력을 발휘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GKL측은 설명했다.

아시안 게이밍 인사이드는 지난 5년간 기업 규모와 영향력，사업 건정성 등을 고려해 매년 영향력 있는 게임산업 인물 50인의 순위를 결정한다.올해엔 셸던 아델슨 미 라스베가스 샌즈그룹 회장,림콕테이 말레이시아 겐팅그룹 최고경영자,스탠리 호 마카오 SJM 회장,스티브 윈 미 라스베이거스 윈 리조트 최고경영자 등 주요 글로벌 게임업체 대표들이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인으로는 권오남 사장 외에 전필립 파라다이스그룹 회장(15위)과 최영 강원랜드 사장(23위) 등 3명이 선정됐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