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40)가 임신, 내년 봄 출산한다고 AP통신이 2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캐리는 이날 NBC의 아침 TV쇼 '투데이'에 나와 자신이 내년 봄에 출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년 전 결혼한 머라이어 캐리와 닉 캐넌(30)은 결혼 초기부터 임신설에 시달려왔으며 실제로 한 차례 임신했지만 유산됐었다.

캐리는 "유산은 정말 슬픈 일이었고 우리는 이를 속으로 삭히며 견뎌야 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번 임신이 인위적인 방법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이뤄졌으며 태아의 성별은 아직 모른다고 말했다.

한편, 캐리는 자신의 두 번째 크리스마스 음반인 '메리 크리스마스 투 유(Merry Christmas Ⅱ You)'를 곧 발매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mi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