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기상청은 25일 오후 6시를 기해 강원 전역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했다.

올가을 들어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지난해보다 일 주일 가량 빠르다.

한파주의보는 10월에서 이듬해 4월 사이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질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내일(26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관령 영하 6도, 철원.춘천 영하 2도 등 도내 전역이 영하 6도~영상 5도 안팎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오늘 밤부터 체감온도가 크게 낮아지겠다"며 "본격적인 추위는 내일(26일)부터 시작되겠으니 출퇴근길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대관령 영상 4.4도, 철원 영상 8.6도, 춘천 8.7도 등의 분포를 보였다.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jlee@yna.co.kr